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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환 | February 21, 2016 | view 4,327
신재용의 가정의학 생활백서 
신재용의 가정의학 생활백서
신재용 지음
중앙생활사 / 2012년 10월 / 320쪽 / 15,000원

▣ 저자 신재용
경희대 한의대 수석 졸업과 한의사 국가고시 수석 합격을 하였으며, 현재 남양주시에서 가업으로 이어져 온 한의사의 길을 6대째 계승하고 있다. 이 시대 명의로 꼽히는 그는 MBC 라디오와 TV, SBS, EBS, KBS TV 등에서 누구나 쉽게 건강을 돌보고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저서로는 『명의 신재용 아주 쉬운 지압 건강법』, 『신재용의 가정의학 생활백서』, 『음식 동의보감』 외 다수가 있다. 의료봉사단체 <동의난달>을 창설하여,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의료 봉사 활동에 힘쓰고 있다.

▣ Short Summary
‘생기발랄’하다는 말만 들어도 기운이 솟구치고 활력이 넘쳐난다. 생기(生氣)란 싱싱한 생명력이요, 생생한 빛이기 때문이다. 생명력은 삶의 원동력이며 사람을 보다 드높이 추진하는 활력이다. 생생한 빛이며, 씨알 한 톨이 언 땅을 뚫고 싹을 틔우는 발아력 같은 것이다. 발랄(潑剌)은 끊임없는 에너지의 분출이며, 다함이 없는 약동이다. 팔딱 뛰는 하늘도 꿰뚫을 것 같은 발뜀이 곧 발랄이다.

아이들은 이래야 한다. 체력만이 아니라 활력이 있어야 한다. 영롱한 생체로 빛나야 하며, 높고 넓게 꿈을 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도약의 힘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바이탈리티(vitality)’해야 하고 ‘라이블리(lively)’해야 한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바가 바로 이것이다. 단지 질병 치료만 서술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기가 발랄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생기가 있으면 똘똘해진다. 똘똘하면 생기를 한껏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똘똘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동서고금의 지혜를 간추려 축약시켰다. 1부에서는 아이들이 발현하는 몇 가지 증상만 갖고도 어렵지 않게 질병을 이해하고, 이로써 용이하게 치료하고 조섭을 지도하며 혹은 응용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2부에서는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근래 들어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성인병에 대해서도 약술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면서 아빠,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해하고 때로 당황해하는 점을 ‘Q&A’ 형식으로 수록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3부에서는 이유식을 비롯해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에 대해 기술하였다. 따라서 이 책이 아이들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을 자부하며, 우리 아이들이 이로써 더욱 생기발랄해지고 똘똘해진다면 필자는 큰 보람을 얻을 것으로 믿는다.

▣ 차례
1부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할까요

1장 소아 질환의 증상에 따른 처방법
01 아기가 이유 없이 아파요 / 02 젖을 빨지 못해요 / 03 헛것을 보며 놀라요
04 밤에 자꾸 울어요 / 05 열이 심해요 / 06 열성 경련을 자꾸 일으켜요 / 07 경기를 해요
08 걸음마가 늦고 말이 늦어요 / 09 감기에 잘 걸려요 / 10 오뉴월에도 감기에 걸려요
11 가래 끓는 기침을 자주 해요 / 12 손톱을 물어뜯고 이를 갈아요
13 토하기도 잘 하고 설사도 잘 해요 / 14 메스꺼워하고 멀미도 잘 해요
15 봄이면 봄 타고, 여름이면 더위 타요 / 16 땀을 많이 흘려요 / 17 밤에 자면서 땀을 많이 흘려요
18 헌 데가 잘 생기고 피부 트러블이 잦아요 / 19 가려워서 자꾸 긁어요 / 20 머리가 자주 아파요
21 짜증이 심해요 / 22 눈이 피로하고 늘 침침해요 / 23 몸이 까닭 없이 야위어요
24 비위가 허약한가 봐요 / 25 식욕이 없어 먹지 않아요 / 26 배가 자주 아파요 / 27 변비가 심해요
28 설사가 잦아요 / 29 밤에 오줌을 자주 싸요 / 30 허약하고 자주 피곤해요

2부 아이들을 괴롭히는 대표 질환을 알아볼까요

1장 신경계 질환과 혈관계 질환
01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장애 / 02 소아 불안증 / 03 틱장애 / 04 안면신경 마비 / 05 간질
2장 소화계 질환
06 신경성 과식욕증 / 07 신경성 위장장애 / 08 급성 위염 / 09 만성 위염 / 10 과민성 장증후군
3장 호흡기 질환
11 모세기관지염 / 12 기관지천식 / 13 폐결핵 / 14 폐렴 / 15 인플루엔자
4장 비뇨생식기 질환
16 유뇨증 / 17 사구체신염 / 18 외음질염
5장 유전 질환과 대사 질환
19 소아 당뇨병 / 20 소아 비만 / 21 성장장애 / 22 식품 알레르기 질환
6장 이비인후과 질환
23 중이염 / 24 알레르기성 비염 / 25 축농증 / 26 편도선염
7장 그 밖의 질환
27 철 결핍성 빈혈 / 28 습진 / 29 두드러기 / 30 연소성 류머티즘성 관절염

3부 우리 아이 건강 챙기는 음식 건강보감

1장 모유 수유와 이유식
01 모유 수유 / 02 이유식 먹이기
2장 보다 튼튼하게 보다 크게 보다 똑똑하게 키우는 음식
03 음양과 오장을 보하기 위한 기본 사항 / 04 체질 보강을 위한 기본 사항
05 체력과 저항력을 길러주는 식품 베스트 10 / 06 피와 살이 되는 보혈 식품 베스트 10
07 머리를 좋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식품 베스트 10
08 식욕을 증진하고 소화흡수력을 높이는 식품 베스트 10
09 호흡기와 신장을 강화하는 식품 베스트 10 / 10 어린이 음식 궁합
신재용의 가정의학 생활백서
신재용 지음
중앙생활사 / 2012년 10월 / 320쪽 / 15,000원

1부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할까요

감기에 잘 걸려요
어린아이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모체로부터 받고 태어난 면역성이 떨어지면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감기에 쉽게 걸린다. 1년에 평균 8회 이상 감기에 걸릴 정도이며, 겨울에는 감기에 걸려 있는 날이 10%는 될 정도이다. 그러나 4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가 1년 중 감기가 가장 많을 때이다.

감기란 코, 목 안 등 상기도의 급성 전염성 염증을 총칭한다. 그래서 코와 인두의 염증이라고 해서 감기를 ‘비인두염’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곳에만 국한되어 오는 것은 드물기 때문에 국소 증상(호흡기의 여러 증상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가래, 기침, 목쉼 등)부터 전신 증상(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까지 나타난다.

특히 어린아이는 보채며 잠을 못 자고 기운이 없으며, 소화기 증상도 함께 나타나서 식욕부진, 설사. 구토를 동반한다. 흔히 나이가 어릴수록 전신 증상이, 나이 든 소아일수록 국소 증상이 잘 나타난다. 이렇게 여러 증상이 복합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를 정확하게는 ‘감기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소아 감기의 임상적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한증’이 ‘열증’으로 잘 변하고 고열로 인한 열성 경기가 잘 일어난다는 점, 둘째는 구토나 설사 등의 위장 증상을 잘 일으킨다는 점, 셋째는 영아나 유아는 이관이 짧고 곧으며 넓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중이염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어린이 감기는 원인에 따라 상풍(傷風), 상한(傷寒), 협식(挾食), 협경(狹驚) 등으로 구분한다. 대체로 열이 나면서 찬 것을 싫어하는데, ‘상풍 감기’는 땀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상한 감기’는 땀이 나지 않으면서 머리가 아프다. ‘협식 감기’는 소름이 끼치며 배에 열이 있고, 소화장애 및 변비와 소변 농축이 있으며 두통을 호소한다. ‘협경 감기’는 안색이 붉으락푸르락하고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며, 겁먹은 시늉을 하고 편한 잠을 이루지 못한다.

열이 있는데 땀이 안 나면 칡즙을 조금씩 먹인다. 열이 있으면서 가슴이 답답할 때는 배를 생즙 내어 먹인다. 열이 심할 때는 지렁이를 달여 먹인다. 대단한 해열제이면서 인후가 붓고 아플 때 효과가 뛰어나다.

콧물 감기에는 소엽(차조기잎)을 끓여 조금씩 먹이고, 가래기침이 심할 때는 무를 설탕에 켜켜이 재웠다가 우러난 시럽을 먹인다. 소화장애를 겸하면 귤껍질을 끓여 먹이고, 목이 따끔거리고 아프면 도라지를 끓여 거품을 걷어내고 그 물만 조금씩 가글하듯 하면서 삼키게 한다. 날씨가 건조한 상태에서 감기에 걸렸을 때는 생지황을 생즙 내어 조금씩 먹인다.

짜증이 심해요
짜증이 심한 어린이는 크게 두 가지 타입이 있다. 한증과 열증이다. 한증의 어린이는 불안하면서 짜증을 내는 편이다. 다시 말해 ‘울증’의 짜증이다. 눈 밑이 항상 검다. 인당(눈썹과 눈썹 사이)에 푸른 정맥이 튀어나와 있고, 손바닥에도 잡무늬가 많으면서 손가락 마디마디가 푸르다. 입가에 침이 잘 고이며, 추위를 유난히 잘 타고, 손발과 배가 항상 차다. 소변이 잦으면서 양은 적고 색이 희며, 대변도 자주 보거나 묽은 편이다.

열증은 화를 내면서 짜증을 부리는 편이다. 다시 말해서 ‘화증’의 짜증이고 ‘열불’ 나는 짜증이다. 정수리에 불덩이를 얹어놓은 듯 화끈거리고, 눈이 잘 충혈되며,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면서 진땀이 솟구치기도 한다. 콧속이나 입안이 마르고 입안이 잘 헐며 갈증이 나서 물을 자꾸 마시려고 한다. 가슴속이 열기로 가득 차서 답답하고, 소변이 붉으며 양이 적고 냄새가 심하게 나며, 대변은 굳어서 때로 토끼똥마냥 동글동글하다. 배가 뜨겁고 발바닥이 화끈거린다.

한증 타입일 때는 까치콩이 좋다. 까치콩을 볶아 가루 내어 나이에 맞추어 양을 조절하면서 1회 2~4kg씩 진하게 끓인 대추차로 1일 3~4회 복용시킨다. 까치콩은 정신 신경을 안정시키는 영양가치가 대단히 높은 식품이다. 대추도 정신 안정제의 효과가 있다. 또 짜증이 나면서 식욕이 없을 때는 소엽을 끓여 나이에 맞추어 조금씩 먹인다. 음식 냄새까지 싫어하며 음식을 보기만 해도 메스꺼워하고, 트림을 자주 하며 헛배가 자주 불러올 때 좋다.

열증 타입일 때는 등심(골풀의 속살)이라는 약재가 좋다.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고 열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며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면서 불안·초조해하고 짜증을 잘 부릴 때 효과가 있다. 등심 끓인 물을 나이에 맞추어 양을 조절하면서 조금씩 먹인다. 차게 식혀 먹이도록 한다. 또 짜증이 나서 머리가 아프고 눈이 빠지는 것 같고 번거롭고 답답해 미칠 것 같으면 메밀국수를 많이 먹이면서 메밀국수 삶은 물을 자주 먹인다.

한증인지 열증인지 가리기 어려울 때는 모려(굴)가 좋다. 탄산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인산칼슘, 유산칼슘, 케라틴 등도 함유되어 있으며, 진정 작용이 강해서 불안·초조해하고 짜증을 잘 낼 때 효과가 있다. 몸이 약해서 유달리 땀을 많이 흘릴 때도 좋다. 잘 씻은 후 1일 8~12g을 물 300cc로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여러 번 나누어 복용시킨다. 진정을 목적으로 하면 생껍질 그대로 쓰고, 땀이 유난히 많을 때는 프라이팬에서 볶은 후 끓인다.

변비가 심해요
변비는 대변 속의 수분이 적고 단단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지 변의 횟수로 정의할 수는 없다. 모유를 먹일 때는 하루에 4~5회, 많을 때는 10회 이상 자주 변을 본다. 분유를 먹일 때보다 약간 묽은 편이며 수분이 많고 거품이 일기도 한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며, 또 분유를 먹일 때는 모유를 먹일 때보다 횟수가 적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것 역시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4~5일 동안 변을 안 볼 수도 있다. 잘 먹고 잘 놀며 기분 좋아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상습적인 변비는 주로 체질적인 관계가 많다. 또 어린이 변비는 특히 먹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음식량이나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편식 등으로 분변의 양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고 그로써 장 연동을 자극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음식물에 의한 영양이 불량해졌을 때 변비가 올 수 있다.
심인성 요인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정신적인 변 공포증이 있을 수 있으며, 많은 어린이들이 낯선 곳, 위험을 느끼는 곳, 집을 떠난 다른 곳에서는 변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변비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부적합한 배변 습관이 변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여자아이의 거의, 그리고 남자아이의 75%는 만 5세 전에 대소변을 완전히 가리는데, 만일 대소변 가리기를 너무 일찍 시작하면 변비가 올 수 있다.

그 밖에 비위장에 열이 축적될 때, 기 순환이 제대로 안될 때, 기혈 부족으로 장의 연동운동이 약할 때, 복부가 냉할 때도 변비가 잘 생긴다. 혀를 살펴봐서 혀 위에 끼는 이끼가 누런색이면 비위장에 열이 축적됐거나 기 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혀의 이끼가 흰색이면 기혈의 부족이나 복부 냉증에 의한 것으로 판별할 수 있다.

변비가 오면 우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도록 하고, 복부 마사지를 자주 해준다. 허리에서 꽁무니뼈까지도 마사지해주며, 좌욕을 하게 한다. 또한 변 가리기는 생후 18~24개월 사이에 느긋하게 점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며, 수분 섭취를 늘린다. 분유를 먹는 경우라면 분유를 묽게 타서 주고 물을 더 주는 것이 좋다. 곡류는 현미, 보리, 콩, 완두, 고구마, 메밀, 검은깨 등이 좋다. 과일이나 견과류는 사과, 배, 파인애플, 프룬(서양자두), 건포도, 살구, 복숭아, 호두, 바나나 등이 좋다. 채소류 중에는 우엉, 연근, 표고버섯, 양배추, 시금치, 근대, 무청, 쑥갓, 쑥, 당근, 알로에, 셀러리, 브로콜리, 죽순 등이 좋다.

부모님이 가장 궁금해하는 우리 아이 건강백과 Q&A

Q. 신생아의 피부가 얼룩덜룩한데 괜찮은가요?
A. 신생아는 피부가 얇고 혈관이 풍부해 붉은 빛을 띤다. 출생 후 약 하루가 지나면 피부가 감색으로 되지만 7일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진다. 손발이 찰 때는 청색증을 보이며, 울 때는 암적색이나 자색의 얼룩덜룩한 점이 나타난다. 딸기형 모반(딸기같이 보이는 약간 돌출된 검붉은 반점)은 3세까지는 없어진다. 중독성 홍반(신생아 두드러기)은 붉은 반점의 중앙에 노란색 발진을 띠며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비립종(진주빛의 흰 점)은 콧등 혹은 턱에 생기며 수일 또는 수 주 내에 없어진다.

Q. 사시인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A. 생후 6개월까지는 정상적인 아기도 좌우 눈동자가 따로 노는 일시적인 ‘가성사시’가 있을 수 있다. 대개 8개월 정도 지나면 없어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출생 때는 심한 근시이다. 생후 일주일경에 명암을, 1~2주에 빛을, 2~3주에 물체를 보는 능력이 생기고, 3~4주에 색을 느끼기 시작한다. 생후 1개월까지 시력은 0.05 미만이며, 초점 거리는 25cm에 불과하다. 생후 3~4개월이면 시력이 0.1 정도 되며, 초점 거리는 45cm로 길어진다. 생후 4개월이면 색에 대한 선호도가 생긴다. 생후 5~7개월이면 시력이 0.21, 초점 거리는 1.5m가 된다. 그리고 원근을 점차 구분한다. 이렇게 발달하다가 만 5~6세가 되면 시력이 1.0 이상 되고, 초점 거리는 5m가 되어 성인의 정상 시력에 비로소 접근하게 된다.

Q. 구강과 치아 관리는 어떻게 해주면 좋은가요?
A. 6개월까지는 끓여서 식힌 물이나 액상 세정제에 소독한 거즈를 적신 후 앞쪽 잇몸을 마사지한 다음 안쪽 잇몸을 닦아주고 혀도 같이 닦아준다. 1일 1회, 30초 이내면 된다. 이후 10개월까지는 위와 같이 닦아준 다음 핑거 칫솔을 손가락에 끼우고 액상 세정액을 묻혀 이를 닦는다. 1일 2회, 1회 1분 정도면 된다. 10개월 이후에는 치약을 아주 조금 칫솔에 짜서 잇몸과 이를 닦은 후 칫솔을 물에 헹궈 입속에 남아 있는 치약을 서너 번 반복하여 닦아낸다. 1일 4회, 1회 1~2분 정도 한다. 돌 이후에는 1일 4회, 1회 3분 정도 양치시키되 혼자 닦는 연습을 꾸준히 시킨다.

2부 아이들을 괴롭히는 대표 질환을 알아볼까요

틱장애
‘틱’이란 뚜렷한 목적 없이 갑작스럽게 불수의적·연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연속적 운동장애를 말한다. 초기 증상은 2~10세에 시작되며 대부분 14세 전에 시작된다. 초기 발병 전 단계에서부터 여러 행동장애들, 예를 들어 과민성, 주의력 결핍, 좌절에 인내하는 능력 부족, 공격성, 충동성 등이 있다가 비로소 첫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괜히 눈을 깜빡이며 괜히 목을 흔들고 안면근육을 씰룩거리는 것으로 시작하다가, 수년에 걸쳐 몸통·팔·다리에, 그리고 음성 틱의 복합적 틱이 나타난다. 또 펄쩍펄쩍 뛰거나 발을 구른다든가 코를 킁킁거리며, 혹은 괜히 헛기침을 자주 하거나, ‘악’ 또는 ‘윽’ 등의 비명소리를 내거나 마치 동물이 짓는 것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하고, 의미 없는 낱말이나 여러 마디의 말을 반복하기도 한다. 괜히 공격적 내용과 성적 내용의 욕설을 내뱉기도 한다. 이것을 ‘외화증’이라고 하는데, 전체 환자의 3분의 1에서 나타난다. 혹은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 반복적으로 흉내 내기도 하고, 자신이 말한 것을 그대로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틱장애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일과성 틱장애’, ‘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투렛(Tourette)장애’ 등이다. 이 중 투렛장애는 다양한 운동 틱과 하나 또는 하나 이상의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장애이다. 다른 정신 질환, 특히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장애, 강박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즉 투렛 환자의 반 정도에서 주의산만, 과잉 운동 및 충동적인 행동이 나타나며, 강박 증세는 투렛 환자의 31~68%에서 나타난다.

틱의 예후는 만성적이며 평생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 한때 호전됐다가 악화되는 것을 반복한다. 한 부위의 틱이 심했다 덜해지면 다른 부위의 틱이 새로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형태로 계속 반복된다. 치료는 가족상담, 행동치료(특히 habit reversal treatment), 약물치료를 한다. 한방 처방으로 여러 가지가 제시되고 있지만 한의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가미온담탕’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는 ‘보심온담탕’을 소개한다.

처방: 백복령 12g, 반하(생강즙에 담갔다 말린 것)·진피·인삼·황기·산약·당귀·용안육·산조인(볶은 것) 각각 4g, 맥문동·죽여·치자(볶은 것)·감초 각각 1.5g, 생강 3쪽, 대추 2개
제조·복용법: 물 300cc로 끓여 반으로 줄인 후 나이에 맞추어 양을 조절하면서 하루 동안 여러 차례 나누어 먹인다.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작적으로 계속되는 재채기, 주체하지 못할 만큼 흘러내리는 물 같은 콧물, 콧속이 찍찍거리면서 숨 쉬기 갑갑할 정도의 코 막힘의 3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보통의 결막염이라면 누런 눈곱이 끼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한 결막염일 때는 눈곱이 흰 것이 다르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잘 일으키는 어린이는 외형적으로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눈 주위가 검다. 귀 밑으로 경부(목)를 훑어 내리면 림프선이 부은 것을 촉지할 수 있다. 피부는 아토피성 경향을 띠며, 뿌옇게 살비듬이 잘 일고 긁으면 벌겋게 줄이 생긴다. 흉골이 불거진 새가슴에 늑골이 예각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머리가 잘 아프다고 하며, 설사가 잦거나 변이 시원치 않다. 소변도 찔끔찔끔 자주 보며, 때로 야뇨증 경력이 있거나 그런 증상이 현재도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유 없이 다리가 잘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당분을 과잉 섭취하지 말아야 하고, 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히 배합한 균형 있는 식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 둘째, 피부를 자주 건포 마찰한다. 한편 예방과 치료에는 지압도 효과적이므로 양쪽 콧방울 바로 옆에 있는 ‘영향(콧방울 양옆) 경혈’을 자주 지압하고, ‘천주(뒷머리의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부위의 홈이 파인 중앙선에서 좌우로 3cm 양옆으로 움푹 들어가는 곳) 경혈’, ‘풍지(귀 뒤에서 뒷머리 쪽으로 엄지손가락 손톱만큼 둥근 돌기에서 뒷머리카락이 있는 쪽으로 움푹 파인 곳) 경혈’을 자주 마사지해준다.

또 창이자(도꼬리마리씨)를 엷은 다갈색이 되도록 프라이팬에 볶아 끓여 먹이거나, 가루 내어 먹인다. 역시 나이에 맞게 양을 조절하여 먹인다. 혹은 창이자의 잎을 끓여 차처럼 수시로 나누어 먹어도 좋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처방은 ‘여택통기탕’이다. 이 처방은 식독(食毒), 수독(水毒), 혈독(血毒)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 경우에 특히 효과가 있다.

처방: 강홀·독활·방풍·갈근·창출·승마·총백 각각 3g, 마황·천초·백지 각각 1.2g, 자감초 2g, 생각 3쪽, 대추 2개
제조·복용법: 이상을 한 첩 분량으로 하여, 소아의 경우는 하루에 한 첩 분량을 재탕까지 해서 3회 분복시키되 나이에 알맞게 양을 조절하여 나누어 먹인다.

두드러기
두드러기는 ‘피부에 갑자기 국한성의 발적과 부종을 형성했다가 대개 몇 시간 지나면 사라지는 일과성 질환’으로 정의한다. 흔히 ‘담마진(蕁麻疹)’이라 하는데, 이 용어는 일본식 표현이다. ‘담마’는 심마(蕁麻, 쐐기풀)를 뜻하는데, 쐐기풀 등의 식물에 접촉했을 때 두드러기가 잘 생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한의학에서는 ‘은진(癮疹)’이라고 한다.

두드러기는 반복되는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1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만성이라고 한다. 두드러기는 기관지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에 수반하여 생기기도 하지만, 주요 발병 원인에 따라 식사성 두드러기, 약제성 두드러기, 물리적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심인성 두드러기 등으로 분류한다. 식사성은 생선이나 게 또는 유제품 등에서 잘 오며, 약제성은 약진이라 하고, 믈리적 인자로는 온열·한냉·일광 등의 자극을 말한다. 콜린성은 운동이나 목욕 등 발한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혹은 화끈거리며, 혹은 찌르는 듯 아프고, 혹은 개미가 기어가는 듯 느껴진다.

두드러기는 갑자기 발생했다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며 하루에도 여러 차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크기는 쌀알 크기부터 크게 뭉쳐서 나는 등 다양하며, 색깔은 엷은 홍색을 띠거나 창백하고, 사라진 후에는 흔적이 남지 않는다. 단, 긁으면 벌겋게 흔적이 남는다. 때로 호흡기 증상(호흡곤란, 천식 발작 등), 위장 증상(구역, 복통, 설사 등)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 C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또 비타민 B1, B2 및 칼슘 함량이 많은 식품을 먹인다. 식사성이나 약제성일 때는 광향차나 밤 껍질을 끓인 물을 자주 먹인다. 생선이나 게를 먹고 생겼을 때는 소엽을 끓여 먹이고, 육류를 먹고 생겼을 때는 산사육을 끓여 먹인다. 콜린성일 때는 통밀차를 자주 먹이고, 온열성일 때는 생지황을 짠 생즙을 먹이며, 한냉성일 때는 형개(정가 풀)를 끓여 먹인다. 처방으로는 ‘청기산’ 등이 좋다. 이 처방은 ‘형방패독산’의 가미방이다.

처방: 인삼·시호·강활·독활·지각·질경·천궁·적복령·감초·형개·방풍·천마·박하·선퇴 각각 4g, 박하 소량, 생각 3쪽
제조·복용법: 이상을 1첩 양으로 하여, 재탕까지 해 나이에 맞춰 양을 조절하면서 1~2일 동안 나누어 먹인다.

부모님이 가장 궁금해하는 우리 아이 건강백과 Q&A

Q. 아기가 구토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구토가 있을 때는 얼굴을 옆으로 돌리게 하여 토사물을 잘못 넘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대증요법으로는 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다. 단, 탈수에 대한 치료를 하며 안정을 취하게 한다. 참고로 구토는 젖이나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위장에 정체된 경우, 또는 젖이나 밥을 먹을 때 놀라서 정체된 경우, 정서부진으로 간기(肝氣)가 제대로 운행하지 못한 경우, 또는 엄마가 맵고 자극적인 음식물을 지나치게 먹어서 젖에 열이 뭉친 채 아기가 먹어 아기의 속에 열이 적체된 경우에 잘 발생한다. 전신 증상은 없고, 토하더라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활기가 있는 경우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의식장애나 경련 등이 있는 경우에는 뇌신경계 질환(뇌염, 수막염) 등을 의심할 수 있으며, 토사물에 담즙이 보이거나 멍울이 보일 경우에는 장폐색 특히 장중첩증, 급성 복막염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것은 중증이다.

Q. 아이의 ‘반응성 애착장애’란 어떤 병인가요?
A. 아이의 반응성 애착장애는 5세 이전에 어머니로부터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발생한다. 즉 아이의 기본적인 정서적·신체적 욕구를 계속해서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여 발생하는 병이다.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정서발달과 신체발달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자연스런 움직임이 없고 웃지 않으며, 무표정·무감동하거나 또는 놀란 상태에서 두리번거리는 표정을 보인다. 자극을 주어도 반응이 느리다. 식욕이 떨어지고 먹지 않아 영양 상태가 좋지 않으며, 대개 배가 튀어나와 있다. 체중도 미달이며, 피부가 창백하고 근육도 약하다. 증상이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어머니의 보살핌 결핍 기간이 길면 길수록 예후가 나쁘다.

3부 우리 아이 건강 챙기는 음식 건강보감

머리를 좋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식품 베스트 10
1. 녹두는 신경질적인 어린이에게 좋다: 녹두는 신경질적인 어린이, 화증이 있는 어린이, 속에서 열불이 나는 어린이, 열성 체질로 더운 것을 못 참는 어린이, 몸 안에 생긴 열독으로 걸핏하면 부스럼이 잘 나는 어린이에게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녹두를 싹 틔워 숙주나물로 키워 먹여도 좋다. 단, 냉증 체질이 녹두를 자주 먹으면 원기가 떨어진다. 소화기가 약한 어린이에게도 좋지 않다.

2. 대추는 잘 놀랄 때 안정제로 좋다: 신경성으로 얼굴에 열이 훅 달아오르기도 하고, 몸이 노곤하며 마음이 번거로워질 때, 걸핏하면 노여움을 타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울음을 터뜨리거나 잠을 잘 못 이룰 때, 감정이 쉽게 바뀌고 어디에도 열중하지 못하며, 밤중에 자주 깨거나 악몽을 꾸는 것처럼 자지러지게 깜짝 놀랄 때는 신경안정 작용이 큰 대추가 좋다. 단, 생대추를 많이 먹으면 몸에 열이 생기고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열성 체질로 입이 마르고 변비가 있을 때도 삼가야 한다.

3. 땅콩은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땅콩의 지방은 콩의 3배, 비타민 B1은 12.6배에 이르며, 리신, 레시틴, 비타민 B1, B2, E 등도 많다. 땅콩은 적혈구를 증식시켜 철분의 흡수를 향상시키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며, 호흡기 기능을 강화한다. 땅콩의 붉은 껍질에는 조혈 효능이 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이는 게 좋다. 단, 땅콩이 굳어져 딱딱해진 것은 기름기가 산화되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땅콩에 곰팡이가 피면 아플라톡신이 생겨 독이 있으므로 먹을 수 없다.

4. 홍화는 머리를 좋게 하는 셀레늄을 갖고 있다: 홍화(잇꽃)에는 머리를 좋게 해주는 성분인 셀레늄이 많이 들어 있다. 홍화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피부를 맑게 해준다. 홍화씨 기름에는 리놀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머리를 총명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홍화를 적당히 쓰면 혈액순환도 촉진하고 혈액을 생성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쓰면 피를 파괴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5. 미역은 신경을 진정시킨다: 미역은 속에 열을 느끼며 가슴이 답답해하거나 화를 잘 내고 잘 보채는 어린이에게 좋다. 또 피를 만들어주고 피를 깨끗하게 해주며, 뼈를 강화하고, 변비를 개선해준다. 미역 요리를 할 때는 참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미역의 요오드 흡수율이 훨씬 높아진다. 단, 냉성 체질의 어린이에게는 많이 먹이지 않는 게 좋다.

6. 상추는 감정이 격변할 때 좋다: 상추는 신경안정 작용을 한다. 그래서 신경과민이 되거나 화증을 일으키기 쉽고, 감정의 격변이 심한 어린이에게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또한 소변을 원활하게 하는 이뇨작용을 하며, 열성 체질로 구취가 심해질 때도 좋다. 피를 맑게 하는 정혈작용 및 해독작용도 하므로 피부트러블을 잘 일으키거나 상습적으로 변비가 있는 어린이에게도 좋다. 단 냉한 체질, 또는 설사를 자주 할 때는 맞지 않는다.

7. 소엽은 신경이 예민하고 소화기가 약할 때 좋다: 소엽은 차조기라는 풀의 잎이다. 신경이 예민하고 짜증을 잘 내며, 식욕이 변하고 소화도 못 시키며, 트림을 자주 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헛배가 잘 불러올 때 좋다. 또한 감기로 오한이 생겨 온몸이 쑤시거나 콧물이 흐르고 목이 마를 때도 좋다. 목구멍이 아프면서 누렇고 끈끈한 가래가 많이 나와 고생할 때, 코가 막히고 희고 맑은 가래가 나올 때도 좋다.

8. 오미자는 뇌파를 자극해 기억력을 높인다: 오미자는 심장기능을 강화하여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며, 시각의 감수성을 증가시켜 눈을 밝게 하고,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에 의해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또 간장기능을 강화하며, 갈증을 내리고 기침, 가래, 천식을 가라앉힌다. 신장기능을 강화하고 소변이 잦은 것을 개선하며,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탓에 온몸이 나른하고 입이 마를 때도 좋다. 단, 기침 초기에 열이 있을 때는 삼가는 것이 좋다.

9. 토마토는 총명하게 해주는 성분을 갖고 있다: 토마토는 진정작용을 하고, 소화를 돕고, 간장기능을 좋게 해주며, 피로를 빨리 회복시킨다. 또 피를 맑게 해주는 정혈작용도 뛰어나다. 단, 냉한 체질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이유식으로 줄 때는 완전히 익은 것을 먹이거나 가열해서 먹이는 것이 좋다.

10. 호두는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풍부한 건뇌식품이다: 호두는 신경안정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세포의 방수성을 높이며, 수분 배출을 돕고 뇌세포를 활성화시킨다. 특히 만성 기관지염, 천식,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많을 때 아주 좋다. 단, 열성 체질 또는 대변이 항상 묽은 어린이에게는 좋지 않다. 또 여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 해 4~5월이 지나면 기름기가 절어서 맛도 없고 영양가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어린이 음식 궁합
감자와 치즈: 감자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하면서 어린이 입맛에 맞게 맛있게 먹이려면 삶은 감자를 뜨거울 때 으깨어 생치즈를 섞어 먹인다. 치즈와 감자가 만나면 상호보완 작용으로 영양의 상승효과를 가져와 거의 완벽한 식품이 된다.

굴과 레몬: 굴은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영양소를 가장 이상적으로 갖추고 있는 식품이다. 그러나 부패가 빠르다. 이때 레몬을 떨어뜨리면 나쁜 냄새도 없애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을 살균시키며, 철분의 흡수 이용률도 향상시킨다.

당근과 양배추·오이: 당근을 식용유와 함께 조리하면 카로틴 흡수율이 향상되며 소화·흡수가 잘 된다. 또한 당근주스를 만들 때 양배추를 함께 섞으면 더 또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당근과 오이를 배합하면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있어 비타민 C가 파괴된다.

두부와 무: 두부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영양제이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 식품이다. 그러나 두부를 먹고 때로 중독되는 일이 있다. 이때는 무 끓인 물을 먹이거나 무씨를 갈아 가루약처럼 먹이면 도움이 된다.

딸기와 설탕·우유·콩: 딸기는 어린이의 얼굴에 기미 같은 것이 앉지 않게 하며, 잇몸에서 피가 잘 나고 구내염에 잘 걸리며 구취가 심해지기 쉬운 어린이에게 좋다. 철분과 비타민 C도 풍부하다. 그러나 설탕을 타면 딸기의 비타민 B1과 사과산, 구연산 등이 파괴된다. 딸기와 꿀을 배합하면 비타민 C의 흡수가 좋아진다. 딸기를 우유와 배합하면 딸기에 부족한 단백질, 칼슘 등을 보강할 수 있으며, 딸기는 콩의 불포화지방산이 산화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딸기와 두유를 섞고 레몬즙을 떨어뜨려 먹이면 좋다.

오이와 식초: 오이는 싱그럽고 향이 좋은 식품이다. 몸의 열을 내려주면서 피를 맑게 해주고, 몸속에 쌓인 불순물과 쓸데없는 염분까지 배출시켜 어린이의 몸을 정화시킨다. 그러나 오이에는 비타민 파괴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 있어 다른 채소와 함께 주스를 만들 때나 요리할 때 비타민 C가 손실되기 쉬우므로, 식초를 약간 섞어 주스를 만들거나 염분을 조금 넣어 조리하면 좋다.

토마토와 부추·설탕: 토마토는 어린이가 더위를 잘 타거나 갈증을 호소할 때 좋다. 또한 어린이가 신경 흥분으로 쉽게 긴장하고 쉽게 불안해할 때 진정시켜준다. 따라서 감정의 변화가 매우 심한 어린이에게 좋다. 특히 토마토와 부추는 궁합이 잘 맞는다. 그러나 토마토와 설탕을 배합하면 토마토의 비타민 B가 당분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대사작용을 설탕이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Katherine May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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